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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타석 홈런 신용수 "2군서 뭐든지 열심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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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삘매니저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19-05-1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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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타석에서 홈런 친 롯데 새내기 신용수


   

15일 부산 사직구장을 찾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짜릿한 역전승도 구경하고 새로운 스타의 탄생도 목격했다. 마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하고 2019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0라운드 98순위로 입단한 신용수(23)의 데뷔 타석 홈런을 감상한 것이다.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3-4로 끌려가던 8회 손아섭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이루고 전준우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6-4로 전세를 뒤집자 사직구장은 언제나 그렇듯 사직노래방으로 바뀌었다. 전준우를 1루에 두고 타석에 등장한 이는 7회 말 채태인의 대주자로 들어간 신용수였다. 신용수는 LG 사이드암 구원 투수 신정락의 빠른 볼을 밀어쳐 우측 스탠드를 향해 날아가는 2점짜리 포물선을 그려 8-4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BO리그에서 역대 7번째로 나온 데뷔 타석 홈런이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율 0.211에 홈런 1개 2타점을 올린 신용수는 전날 1군에 합류했다. 이어 1군 등록 하루가 지나 선 타석에서 롯데를 3연승으로 이끈 축포를 쏴 양상문 롯데 감독과 격하게 포옹했다. 신용수는 "내가 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얼떨떨했다"며 "방망이에 정통으로 맞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홈런 당시를 짚었다. 이어 "시범경기 때 너무 긴장해 다른 모습을 보이자고 마음을 먹었다"며 "방망이를 짧게 잡고 스윙을 빨리 돌리자는 각오로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용수는 "2군에서 무조건 열심히 하자, 어떤 동작이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뛰었다"면서 "1군에 올라왔을 땐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들기도 했었다"며 아직은 낯선 기분도 숨기지 않았다. 신용수는 자신의 장점을 강한 어깨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손아섭은 "이런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놀랍고, 후배들이 많이 올라오면 우리 팀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신용수를 응원했다. 양상문 감독은 "신용수의 홈런은 기대하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스승의 날 깜짝 선물을 안긴 신용수에게 축하한다는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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